20여년 전 제가 ICL 수술을 처음 배울 무렵, 렌즈삽입술은 환자분들뿐만 아니라 의사들에게도 낯설고 새로운 수술이었고, 어느 정도는 집도의에게도 긴장되는 수술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초고도근시라는 질병 아닌 질병으로 인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도 시력교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평생 고생해야만 했던 환자분들이 30분 정도 걸리는 단 한번의 수술로 하루아침에 정상, 아니 정상 이상 수준의
시력으로 회복되는 것을 보고 저도 모르게 ‘와~’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20년이 지난 오늘도 생생합니다.
새로운 수술이었기에 국내에 많은 것이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오히려 풋내기 안과 의사였던 저에게 어렵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수학의 난제처럼 느껴졌고, 이와 더불어 수술 다음날 환자분의 환한 웃음과 그 때 느껴지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은 집도의로서 보람은, 이 후 오늘날까지 제가 렌즈삽입술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런 노력에 대한 감사한 보답으로, ICL의 부작용 예방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렌즈 볼팅을 주제로 한 제1저자 논문이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안과학 임상 분야 세계최고 수준의 SCI 학술지로 평가되는 Ophthalmology에
게재되었습니다. 당시 전세계 ICL 관련 Ophthalmology논문이 채 10편이 되지 않았을 무렵이었던 걸 생각하면, 저에게는 3년동안의 노력이 아깝지 않은 분에 넘치는 영광이며, 좋은 임상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도와주신
환자분들의 덕분이라고 지금도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10여년이 지나 ICL 수술이 년간 2만여건이 될 정도로 보편화된 오늘날까지도 Ophthalmology에 우리나라의 탁월한 ICL 성적에 대한 후속 논문이
추가적으로 나오지 못한 점은 연구자로서 안타깝게 느끼고 있으며, 저 자신도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력교정술은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재해나 한계 상황에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없이 맨눈으로 생활할 수 있게 해주는 임상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인식이 보편화됨에 따라서, 예전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ICL도 최근에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크게 증가하였지만, 그에 따른 안전성과 부작용 예방에 대한 염려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라식, 라섹 등 레이저를 중심으로 하는 진료시스템 하에서
렌즈삽입술이 부차적인 시술로만 여겨지는 현실에 막연한 답답함을 느껴왔고, 레이저 시술이 아닌 ICL에 최적화된 장비와 인력을 갖춘 전문 클리닉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그 고민의 결과로,
“최고의 렌즈삽입술을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서비스로”라는 다짐으로 닥터 ICL 안과를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20년 동안의 라식, 라섹, 스마일, 렌즈삽입술 등 다양한 시력교정수술의 경험을 통해 여러분께 가장 추천할 수 있는 수술은 ICL 입니다. 고도근시나 난시는 물론이고, 심한 안구건조증, 각막이영양증, 원추각막, 각막
모양비대칭, 레이저 수술 후 시력저하로 재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수술로 인한 눈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치료법은 ICL입니다.
저는 국내외 학회 강연과 여러 심포지움을 통해 ICL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고, ICL 수술 10000 증례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술 스킬 향상에도 힘써서, 수술 시간도 양안 기준 약 10분으로 과거에 비해 반 이상
단축시켜, 수술로 인한 눈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서 조기시력회복과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닥터 ICL 안과는 당일 검사, 당일 수술이 가능한 ICL에 최적화된 검사장비와 수술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렌즈삽입술은 물론 시력교정술 전반에 걸쳐 경험이 풍부한 스탭들이 수술 전 누구나 겪는 불안하고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서 친절하고 차분하게 일대일로 상담해 드립니다. 또한 ICL이나 백내장 수술의 안내렌즈는 반영구적이지만, 수술 후에도 일년에 한번은 수술 후 검진을 추천하고 있어서, 기존 렌즈삽입술을 받으신 분들도 포함해서
장기적인 에프터케어 눈검진을 통해 오래도록 소중한 눈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입니다.